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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팁

토마스.dev 2021. 3. 18. 21:16

필자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공모주 청약을 해오고 있다. 공모주 청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구글링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그걸 다루지는 않고, 직접 겪으면서 몇가지 통계적인 정보나 시행착오를 간략히 공유해보고자 한다.

 

연간 5% 이상 수익이 예상된다.

- 3개월 동안 1.5% 정도 벌었다.

- 사실 월마다 다르고, 명절이 낀 2월을 생각하면 1.5%이상으로 생각 된다. 연간으로 따졌을 때 투자대비 5~6%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 또한 증권사마다 청약한도가 다르므로 투자금액에 꼭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했을 경우 수익의 10% 내외로 이자가 발생한다. 공모주는 환불에 2일 또는 4일 정도가 소요되고 바로바로 회수할 수 있으므로 실제 연금리 만큼 나가지는 않는다.(사실 마통을 고려한다면 투자금액은 0이다. 그냥 틈틈히 시간투자해서 꽁돈을 벌 수 있다는 의미)

- 균등배분을 생각했을 때 최소금액만 해도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계좌 만드는게 오래 걸린다.

- 증권사에 따라 영업일 기준 20일 안에 새로운 계좌를 생성한 이력이 있으면 개설이 불가능한 곳이 있다. 이런 걸 고려했을 때 꾸준히 만들어두어야 한다.

- 신영증권의 경우 비대면 개설이 불가능하여 개설시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 미래에셋, 대신증권의 경우 잔고를 은행으로 이체시 CMA계좌를 거쳐서 가면 수수료가 무료이다.

-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카카오뱅크를 통해 만들면 이체수수료가 무료이다.

- 한국투자증권은 청약시 수수료 2,000원 이 필요하다(청약 후 환불 때 2,000원을 떼고 준다 ㅡ,.ㅡ^).

- 번거롭더라도 가족들 계좌를 몇 개 만들어 두는게 좋다. 그래야 대박이 예정된 IPO에서 1주씩만 모아도 쏠쏠하다.

 

기관경쟁률이 중요하다.

- 기관경쟁률이 최소 800, 안전하게 1,000 이상이어야지 청약하는 것이 좋다.

- 일반 경쟁률은 낮을 수 있다. 물론 일반 경쟁률까지 높으면 좋지만 낮다 하더라도 기관 경쟁률이 높으면 할만 하다.

- 여러 증권사가 주간사로 있을 경우 물량이 많은 주간사에 넣는 것이 좋다(사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에 넣는게 좋겠지만 장 막판까지 봐야하므로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는게 낫다). 물론 주간사 정보공유가 안되는 균등배분의 경우 모든 주간사에 청약을 해야한다. 이 때 물량이 큰 곳에 올인하고 나머지에는 최소수량만 신청하는 것이 좋다.

- 수익이 마이너스인 경우는 1/10 이하이다.(10개 청약하면 그 중 1개는 하락이라는 의미, 손실률은 크지 않다)

 

확정가가 높다고 수익이 높은건 아니다.

- 뉴스에 날 만큼 유명한 IPO는 다르겠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확정가와 수익률은 비례하지 않는다. 마통이라면 이자로 인해 더 수익률이 적을 수 있다.

 

매도는 가능한 당일에

- 9시 3분 ~ 10분 사이에 매도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리 걸어두면 안되고, 상승출발 했을 경우 VI가 발동되므로 그 때도 매도를 걸면 안된다. VI가 해제되고 난후 매도를 시도해야하며,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 미련없이 시장가 매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현재 15,000원까지 올라갔다고 하면 14,500원 까지 떨어지면 매도 할 생각을 하고, 실제 그렇게 되면 미련없이 매도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15,500원으로 올라간다면 15,000원에 매도하겠다고 생각하면 된다)

- 배정받은 물량이 많을 경우, 분할매도를 한다. 매도 타이밍을 맞추기는 정말 어렵다. 여러번 던져서 맞춘다고 생각해야한다.

- 여러 증권사 앱을 이용해야 할 경우 장 시작전에 앱을 모두 미리 켜두고 매도 화면에서 계좌비밀번호까지 입력해 두는 것이 좋다. 

- 5분안에 따상을 가고, 종가까지 상한가를 유지한다면 다음날도 오를 가능성이 있긴하다(백테스트로 확인된 정보). 하지만 가능하면 당일 시초에 청산하고 일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분할매도도 한가지 방법이다. 따상상을 생각한다면 3일에 걸쳐서 1/3씩 팔면 된다. 사실 따상까지 가는 경우 별로 없다. 맥스트라는 종목은 따상상상을 가고도 더 올라간적이 있긴하다)

- 따상상이 예상되면(뉴스에서 주목받는 경우) 꼭 당일에 팔 필요는 없다. 시작하자마자 상한가 직행했다는건 그 상한가에도 사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며 그건 다음날의 상한가를 노리고 들어왔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따상상이 예상되면 그 다음날부터 분할매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따상도 못가고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 바로 매도하는 것이 좋다)

 

일정과 기업에 대한 정보는 www.38.co.kr/html/fund/index.htm?o=k 여기를 참고하면 되고, 개인적인 분석 의견을 참고하고 싶다면 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xuenxu 여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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