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bernetes

CKA 후기

토마스.dev 2021. 3. 27. 23:53

사실 요즘에 기출문제들이 대부분 공개되었고, 후기들도 많아서 굳이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따로 없을 듯 싶다.

그냥 필자가 CKA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 다소 힘들었던 점을 위주로 정리한다.

 

udemy

최근 udemy cka과정의 모의 테스트가 새롭게 바뀌었다. 아직 베타 단계라서 모든 테스트가 신규 환경은 아니지만, 신규환경은 훨씬 빨라지고, UI가 실제 시험과 비슷하다. 다만 실제 시험에서는 키워드 복사(예를 들면, 앱 이름 이라든지 autocompletion으로 되지 않는 내용상 키워드)가 된다. 그리고 udemy는 문제를 요약해주기도 하는데 실제 시험은 그런거 없다.

 

udemy 테스트를 너무 많이 풀어도 너무 udemy 스타일에 익숙해 지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이 다른 실제환경에서는 애를 좀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필자는 etcd 를 백업,복구를 하는데 ca, cert, key의 위치가 달랐고, 복구에 쓰이는 스냅샷이 restore된후 etcd 계정권한으로 설정되지 않아 헤매다가 chown -R etcd:etcd로 해결했다. 그리고 master에 쓰이던 etcd가 아니고 그냥 깔려있는 etcd를 수정해야해서 etcd config 위치를 찾아야만 했다(systemctl status etcd 로 찾을 수 있었다) udemy는 적당히만 풀자.

 

실제 시험환경이 udemy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다.

다들 udemy 시험환경(구 환경)은 느리다고 하고, 실제 시험은 빠르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완전 반대였다. 맥북에 문제가 있던건지 모르겠지만 udemy 시험환경보다 더 느렸다. 너무 버벅대서 정말 답답했고 심지어 브라우저가 다운되기도 했다. 가능하면 노트북에 쓸데없는 백그라운드앱을 정리하고, 완전히 재부팅을 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아직도 의문이다... 나만 재수가 없었던걸까..?)

+ 생각해보면 그 당시 쓰로틀링이 걸렸을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근데 뭐 돌리는것도 없는데 왜... 심지어 맥북프로였다.

 

책상은 깨끗이

책상에 뭐라도 올라가 있으면 다 치우라고 하니(책상 밑도) 그냥 깔끔하게 치우는게 좋다. 탁상시계도 치우라고 한다. 필자는 20분넘게 준비했다(솔직히 짜증이 났다). 그리고 듀얼모니터도 사용가능한데 안사용해도 될거 같다(괜히 준비하는데 귀찮기만 할지도). 

 

공부는 당일치기

어차피 autocompletion적용하고 그러면 자세히 외울 것도 없고 그냥 평소에는 잘 안쓰는 커맨드 좀 쳐보다보면 익숙해진다. 며칠 지나면 금새 잊어버릴거기 때문에 그냥 전날이나 당일에 모의 테스트만 풀어보면 된다.

 

총평

k8s의 개론을 다시 한번 보는 느낌이다. 까먹고 있었던거나 다소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는 자격증 메리트가 다소 없어진 듯한 느낌이지만, 간만에 시험이라서 성취감이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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