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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

GPT와 개발

by 토마스.dev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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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개발 경력 15년이 넘어가면서 이렇게 충격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ChatGPT 유료 버전을 쓰면서 개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개발 생산성이 순식간에 올라간 적이 있었나 싶다. 한 달에 3만 원씩을 사용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가끔가다 써서 잘 까먹는 프로그래밍을 잘 짜준다.

필자는 쉘스크립트 를 아주 가아끔 쓴다. 그런데 쉘 스크립트는 쓸 때만 잠깐 공부해서 쓰고, 다시 까먹는다. 그런데 공부하는 시간이 그동안 좀 걸렸다. 하지만 GPT에 물어보고 작성하니 버그도 덜하면서 빠르게 작성할 수가 있다.

또한, 개인적인 취미생활로 파이썬 기반의 봇을 만들 때 구글 api 라든지 그런 사용법도 gpt 가 알아서(물론 최적화까지는 바로 안 해주지만) 바로바로 알려주므로 매우 빠르게 작성할 수가 있었다.

반복코드, 테스트코드를 알아서 짜준다.

가령 rest api 관련된 코드를 작성한다 했을 때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코드가 있긴하다. get,post,put등 메서드만 변경해서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IDE 와 코파일럿을 연결해두면 코파일럿이 탭만 치면 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2시간 걸릴거는 10분안에 해결되는?거 같다.

PR을 요약해준다.

나름 신기한 부분인데, PR description과 코드를 분석해서 어떤 부분을 수정했는지를 간략히 요약해준다. 그냥 단순히 요약해준다기보다는 실제 사람이 적는 것처럼 어떤 의도로 한것인지도 요약해줄때가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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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어떤 개념을 이해할때 문답식으로 정말 빠르게 이해할수가 있다. 또 내가 이해한게 이게 맞는지 검증할때도 좋다. 물론 완전히 믿을수는 없겠지만(블로그 처럼 아마 이런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이 퍼질수도 있을거 같지만).

책을 보거나 할때 책에서 나오는 용어라든지, 좀 더 기본 개념을 찾아봐야할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거 같다. 내용이 많아서 옮겨적기 귀찮을때는 그냥 스샷을 찍어서 올려버리면 된다. 4o가 나오면서 이미지를 지원함으로써 한단계 도약했다.

이제는 회화까지 가능하다.

고급 음성 모드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이다. 보통 사람끼리도 화상회의를 하면 딜레이가 있어서 한 사람이 말하면 다 말할때까지 가능하면 기다려야 혼선이 없으며, 중간에 말을 끊더라도 딜레이 때문에 순간 서로 말을 멈추는 어색한 경우가 적지 않다.

고급 음성 모드는 실시간 처럼 gpt가 말하는 도중에도 말을 끊어서 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회화 공부할때도 너무 좋다. gpt builder를사용해서 사전에 조건들을 입력해서 하면 더 편리하게 회화공부를 할수 있다. 

평소 말하는 것들을 녹음해 뒀다가 GPT를 통해서 주요 문장을 번역해 반복 학습해보면 회화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막상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평소 말하는 방식대로 잘 안되기 때문이다.

마무리

22년 말에 gpt가 처음 나왔을때는 개인적으로 임팩트가 크게 없었었다. chatgpt 4가 나오면서 부터 유료로 할만큼 쓰임새가 좋아졌고, 4o가 나오면서 gpt에 눈이 생긴 느낌이었으며, 고급 음성 모드가 나옴으로써 사람과 같은 상호작용이 되는 느낌이다.

심지어 이제는 gpt를 더 잘 쓸수도 있는데 내가 멍청해서 이정도만 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AI의 발전에 비해 하드웨어가 못따라 가는 느낌인데, 하드웨어가 발전해서 온디바이스로 AI를 제대로 지원하게 되면, 자율주행, 로봇 부분이 많은 발전을 하게 될거 같고, 특별히 로봇은 gpt보다도 더 어마어마하게 실생활에 충격을 줄 것이다. 5천만원에 집에서 설거지,청소, 수리, 요양도우미 까지 해주는 로봇을 판다고 하면? 가히 그 파급력은 상상할 수가 없다. (테슬라 풀매수 가야하나?)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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