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장단점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를 6월부터 구입해 운행해본 경험으로 전기차의 신차로 구매할때의 장단점을 내연차와 비교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구입 비용

동급의 내연차 대비 1~1500정도 비싸다. 다만 친환경차라서 취등록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최대 140만원 뿐이고, 개소세는 최대 300만원만 내면 된다. 그리고 이 비용은 국가,지자체별로 보조금으로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 가격 외에 추가로 들어가는게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지 비용

소모품 비용

전기모터는 내연엔진에 비해 매우 단순한 구조라서 고장이 덜 난다. 그래서 엔진의 수명이 길다. 더 오래탈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엔진오일 같은 주기적인 소모품 비용이 들지 않는다. 다만 토크가 높아서 급감속이 상대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편이라 타이어 마모가 더 빠른편 이라고 한다.

회생제동을 주로 쓰기때문에 브레이크패드 수명도 길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전기차는 배터리가 고장나서 교체를 해야한다면 그 비용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차량가격의 절반은 배터리 가격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엔진 수명은 길지만 배터리 수명에는 물음표가 있다. 또한 일반적인 배터리처럼 열화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최대 가능 거리가 줄어든다. 핸드폰 오래쓰는 것처럼 말이다.

충전 비용

충전비용은 24년 현재 내연차 대비 1/5정도이다. 한달에 15만원 정도를 쓴다면 전기차는 3만원이면 된다는 거다. 그리고 친환경차 할인용 카드를 쓰게되면 만원도 안쓸수가 있다. 그러니까 1/15 까지도 줄어들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혹시나 자신 집이나 회사 근처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일명 데차)가 있다면 완전 무료이므로 비용은 0이 된다.

https://www.green-card.co.kr/app/greencard/greenCardViewV3ListPag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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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톨비 할인

보통 공공주차인 경우 주차비 50%를 할인 받는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전기차 주차공간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어서 주차가 편할때도 있고, 대부분의 백화점등에서는 충전자리가 깊은층에 있지않고 널널하기도 해서 큰 이점이 있다.

톨비는 23년 현재 50%할인이나 25년에는 40%로 줄고, 계속 줄어들 계획이라고 한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나 전기차가 많이 늘면서 지원금이 부족하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897406?sid=101

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올해 50%→내년 40%로 축소

또한 공항에서 주차요금이 절반이다. 그래서 여행으로 인해 장기주차를 할 경우 하루 4,500원이면 된다. 상대적으로 매우 아낄수 있어서 리무진버스보다도 저렴하다.

구입비용을 상쇄하는 유지비용 혜택을 누리라면 얼마나 지나야할까? 1년 1만 정도의 출퇴근 용도로만 탄다면 10년 정도는 있어야 그 상쇄비용의 혜택을 누릴수 있다.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면 엔진오일 갈려고 시간내서 왔다갔다 하는 비물질적인 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단순 10년으로 계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승차감

전기차는 기차를 타는 느낌이다. 쭉 미끄러져서 가고 내연차처럼 꿀렁임도 없다. 물론 회생제동으로 멀미가 날수도 있지만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아마 필요에 따라 회생제동을 끌 수도 있다.

전기차 경험이 없는 사람은 위 표현이 잘 와닿지 않을수도 있다. 보통 내연차 타면서 꿀렁임에 대해 그다지 불편함을 느낄수 있는 사람은 운전자 외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기차를 타고나서 내연차를 타보면 역체감이 있다.

충전 인프라

집이나 회사에서 충전 가능하면 문제될게 전혀 없다. 어디를 놀러가더라도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을수 있지만 휴게소에서 충전하면된다. 고속충전이 되므로 화장실이나 음식을 사먹는 동안 충분히 충전된다고 보면 된다. 단 테슬라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휴게소의 충전기와 호환이 안되므로 어댑터(일명 dc콤보)를 구입해야 한다

그 외

공회전? 이 가능하다. 차량을 세워두고 에어컨을 틀수도 있고 테슬라인 경우 게임패스를 하거나 넷플릭스와 유투브를 볼수 있다. 차박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현기차는 V2L(전기를 차에서 뽑아쓸수있는 기능)이 되서 노지차박도 가능하다.